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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밀려 비스듬히 위쪽으로 날아간 카미조의 몸이 고도 200 덧글 0 | 조회 121 | 2021-06-02 20:53:03
최동민  
거기에 밀려 비스듬히 위쪽으로 날아간 카미조의 몸이 고도 200미터의 밤하늘까지 도달한다. 아래에서 밀고 올라오는 힘과 중력의 균형이 딱 맞은 그 한순간, 카미조 토우마는 공중에서 둥실 정지하면서 포크스톤의 드문드문한 야경을 바라보고 있었다.“몰라. 정비 불량은 그쪽 실수잖아.”버킹검 궁전에 모여든 학생이나 회사원들은 불가사의한 현상을 목격했다. 그리고 엘리자드에게서 받은 힘을 사용해서 그 싸움을 말리기 위해 싸우고 있다.“역시, 방금 그건 효과가 있었고.”막대한 먼지가 춤추며 올라가고, 눈 깜짝할 사이에 흙먼지의 커튼이 기사들의 시야를 가렸다. 땅을 뒤흔드는 진동은 거의 지진에 가까워서 튼튼하게 훈련된 군마까지도 두려워하며 울어댔다..그녀는 단호한 말투로 말했다.절반쯤에서 부러진 스패너의 끝부분이 빌리언의 얼굴에 부딪친 것이다.쳐다보니 절반쯤에서 부러진 검 끝이 수많은 공격으로 파헤쳐진 검은 흙에 꽂혀 있었다. 그것은 카미조가 보고 있는 앞에서 흐물흐물하게 풍화되듯이 무너지더니 밤바람에 휩쓸리듯이 사라져갔다.“알아? 삼차원 물질을 절단하면 그 단면은 이차원이 되지. 이차원 물질을 절단하면 그 단면은 일차원이라는 형태로 나타나.”‘왜’라는 의문도 있었다.“무이?잉.”“칸자키나 이츠와라면 몰라도 인덱스한테서 그런 말을 들어봐야 별로 신빙성이 없을지도 모르겠는데.”『도버 해협에 구축함을 파견했잖나! 그것도 상당한 대형 미사일을 탑재하고 말이야! 위협 행동을 하려는 건지 모르겠지만 그게 양국의 관계에 중대한 타격을 입힌다는 걸 모르겠나?!』“!! 빌어먹을, 포기할 것 같으냐!!”칸자키는 그 말을 듣고 튕기듯이 밤하늘에 일곱 개의 와이어를 둘러쳤다. 그 실이 삼차원적인 마법진을 그리고 창백한 빛을 두르며 도시의 한 블록을 거대하고 두꺼운 벽으로 뒤덮으려고 했다.당황해서 피하는 아녜제와 루치아 일행을 보고 칸자키가 혀를 찼다.중심이 기울어졌는지, 오뚝이처럼 부자연스럽게 꿈틀거리는 거대한 기둥이 도로를 부쉈다.“늦었나? 과학에 대해서는 보고 들은 정도라서. 부근의 군용
“마음은 괴롭지만, 역시 당신의 오른손에 의지할 필요가 있을 것 같군요. 캐리사의 참격전 차원 절단 공격 자체를 없앨 수는 있나요?”카미조는 양손으로 차량 문을 옆으로 밀어 열고 안으로 슬쩍 들어섰다.‘오는 건가?!’『미안해, 미사카! 지금부터 지하철역에 숨어들려고 하는데 셔터의 전자자물쇠 여는 방법 같은 거 알아?!』통신용 영적 장치가 드륵드륵드륵!! 하고 노이즈 같은 이상한 소리를 낸다. 동시에 스마트베리의 빗자루도 크게 흔들렸다. 그녀가 허둥지둥 제어를 되찾자 통신용 영적 장치 쪽에서도 동료의 놀란 목소리가 날아왔다.지금도 어둠 속에 가라앉은 런던 맞은편에서 지극히 평범한 학생이나 점원 같은 사람들이 증원으로서 속속 달려오고, 거리상으로 당장은 어렵겠다고 판단한 자도 있는지 머리 위 상공에서 수십 개나 되는 광탄이 날카로운 포물선을 그리며 캐리사를 향해 다가왔다.세 사람은 서로 고개를 끄덕이고는 행동을 개시했다.무너진 궁전 부지 안에서 싸우는 캐리사의 등을.모든 것을 듣고 나서 망설이지 않고 후려치겠다고 카미조는 조용히 맹세했다.“왜 그러세요?”“이 나를 상대로 공격을 아끼다니. 죽을 거다.”제정신으로 돌아오게 하는 건 간단해요. 그러니까 아까 말했잖아요?사극에서 무사끼리 발도술로 겨룬 직후처럼, 기사는 몇 초 동안 정지 상태에 빠져 있었다.『차, 착각하지 마. 난 내 힘의 오작동 때문에 만에 하나 전자자물쇠에 간섭하는 게 않을까 싶어서 조심하기 위해서 배웠을 뿐이고, 별로 좀도둑이나 크래커 같은 건 아니니까.』그러자 나이트 리더는 음속을 넘는 속도로 프로펠러 앞으로 뛰어나가 그 회전날을 튕겨내려고 했다.그녀가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카미조는 모른다.(기사파 놈들이 네세사리우스의 성당에서 날 구해냈을 때에는 좀 감동했지만, 그대로 구속해서 화물열차에 집어넣을 줄이야. 역시 처음부터 입을 막을 생각이었나봐. 정말이지, 기사파의 빌어먹을 공무원들을 믿으니까 이렇게 되는 거라고, 베이로프 멍청이 같으니. 난 레서처럼 미션 하나를 위해서 깨끗하게 인생을 끝낼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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