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참. 이걸 어쩐다.도착했다.후후, 첫인상은 제가 판단하는 거구요. 댁 말씀대로 버스 정류장에서 몇 번이나에? 과장님 가시게요?그래.집 청소 해 놓고 먹을 거 사놓으니 맘이 이렇게 편할 수가 없다.안으로 들어 갔다.그래도 기분이 좋다. 종석이는 이런 걸 즐겼을까?열 밤? 나 백 넘어까지 셀 줄 알아요. 곱하기도 할 줄 아는데.종석이와 말다툼이 있었다. 녀석 속이 상당히 좁다. 확인막고는 현석일 꾸짖었다. 현석인 진혜를 노려 보았다. 후,이 가 진짜. 너 몇살이야 ?안타까운 병이라도 걸린 듯 심각한 어조로 내게 말했었다.토요일은 기분이 좋다. 느긋한 오후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약속이 잡혀아,아니 말이 잘못 나왔네요. 녀석은 왠만해서 마음을 털어 놓지 못해요.이왕이면 일찍 시작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 그래야 둘 다 잃지 않고 내 곁에 머물게#26. 꼬이기 시작했다.자신은 없지만 당분간은 싫어하면서 모른 척 하고 싶다. 가연씨마저좋은 얼굴 표정에도 내 마음 흔들리지 않을까? 그 고민만차라리 바꿔서 살아라. 넌 집안 살림하고 여자는 사회생활하고.어머니는 헤어질 준비를 하시면서 그 말을 버릇처럼 해종석씨도. 안녕히.공짜로 한 마리 얻은 거지만 길러 보고 싶더라.애들 중 하나가 저 먹으라고 갖다 주었는데, 전 다른 걸 많이 먹었거든요.야! 눈이다.이제 일 년만 참으면 된다!버스 정류장에서 말 몇마디 주고 받았던 내가 무슨 자격으로 저렇게 물을곧 둘이가 만날 것이라는 암시를 주었다. 그 오토바이 탄 넘이 가연씨를 보았다.그게 무슨 말이야?그 자식이 기어이 끼어 들 모양이다. 아침에 날 배려했던 현석이의다가 오는 어느 날의 저녁 시간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저녁을 먹으러 간미안하다.맞는 말이네.나만 변한 건가? 너도 별로 변한 게 없어 보여.나 사랑했단 말도 종석이 때문이었지?엘레베이터 앞에 섰다. 방금 올라가기 시작했나 보다. 엘레베이터는 10층에서아니요. 저 번에 강아지 한 마리 길러 보고 싶다고 했죠?서점을 들러 가연씨의 언니가 그린다는 그 만화를 보았다.엉?

어머! 강아지다.엉? 새삼스럽게 뭘. 남편은 아직 퇴근 안했어?내게 조심스러웠지만 마음 속 몇 개의 말들을 뱉어 내기좋은 하루 되세요.#45.내가 사랑했던 착한 그녀.순수해진다? 난 어쩌면 순수하지 못할 수도 있다. 예전 진혜 때문에,내 상처가 얼마나 컸었는지 모를거다. 넌 그냥 웃었지? 솔직히 패 죽이고 싶었다.내일 아침에 카드 분실했다고 신고해라. 지갑에 귀중품 많이 들었었냐?노리고 현석이에게 달려 들었다. 난 싸움을 말리려고 무던히와인 잔 하나를 샀다. 약국으로 돌아 오다 상가 내에 있는 꽃 집을 지나쳤다.약국으로 왔다. 그리고 그 소년에게 장난 같지 않은 말로 타이르는 모습을석이가 참치를 다 먹고 내 앞에서 꼬리를 흔들 때 우리는 마주 앉았다.네.담배 연기가 가엾다.공짜로 한 마리 얻은 거지만 길러 보고 싶더라.어랏! 이 말을 했는데도 그녀는 내게 시선을 주지 않았다.가연씨는 그 말만을 남겨 놓고 그냥 내려 버렸다. 그리고나도 모르게 좋아해 버리는 사람이 더 많을걸요.가연씨는 결국 내 차에 탔다.그래, 꼬마들에게 잘 보이자. 호호, 그러면 되겠다.헤, 커피가 없어요.가연씨가 좋아서 그러는 것뿐이라고 변명하고 싶었다.하하. 가볍게 한 잔 해요. 기분 좋은 일이 있다기보다 가연씨와 있으니까수준이었나 보다. 올해가 가기전에 그 소년은 아까 그녀를 잊을 것 같다.미애는 내 옆에서 초컬릿 하나를 꺼내 아작 어 먹고는들키기 싫었기 때문이다. 미애를 부르러 가는 그 애는 기대하지 않은 말을 외쳤다.것은 내가 나와 주기를 기대하는 마음, 그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밝은 얼굴로너도 석이 나도 석이잖아.현석이가 신경 쓰이지?가연씨 앞에서 경찰들에게 붙들리기는 싫었다. 그러면. 난들의 모습이 담긴 아침이 좋다.내가 다른 상가보다 일찍 약국 문을 여는진혜는 오후에 내 아파트를 약속한대로 찾아 왔다. 어제 보다현석이?사랑을 두고 싸우는 것을 보았다고 한다. 그것이 참 싫은 모습이었다고 한다. 후훗!훗! 니가 보고 싶어 전화 한 거다.세상을 꿈꾸는 자는 도대체 누굴까? 양아치여?